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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에 성공한 LG, 4강 PO 불씨

LG, KCC를 상대로 완승

  • 기사입력 : 2023-03-09 23: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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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세이커스가 6라운드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다.

    LG는 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87-57로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LG는 31승 15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가 9일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자축하고 있다./KBL/
    LG가 9일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자축하고 있다./KBL/

    1쿼터 LG는 정희재의 3점포로를 시작으로 윤원상의 속공과 이재도 등의 활약으로 경기 흐름을 잡아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마레이가 맹위를 떨치는 동시에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상대 라건아를 막아내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LG는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20-17로 리드를 유지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LG는 김준일과 구탕이 상대 림을 폭격한데 이어 커닝햄과 양준석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상대와 격차를 벌렸다. 2쿼터 한 때 LG는 속공에서 실책을 범하며 상대에게 추격의 발판을 내줬지만, 커닝햄과 김준일이 이를 막아서며 42-35로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LG는 완벽히 경기를 장악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이재도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정희재 역시 5점을 더하며 상대와 격차를 벌렸다. 마레이 역시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선수단 전원의 고른 활약을 펴친 끝에 LG는 70-49, 21점을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LG는 4쿼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마레이가 스틸에 이은 득점을 터트렸고 김준일 마저 득점에 가담하며 상대에게 격차를 줄일 틈을 주지 않았다. 이후에도 LG는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동시에 구탕의 쐐기 덩크까지 터지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LG는 아셈 마레이(20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재도(13점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김준일(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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