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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몸 덜 풀렸나… 시범경기 2연패

NC, 실책·마운드 난조로 LG에 2-5 져

  • 기사입력 : 2023-03-15 08: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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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구 난조 등을 겪은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 2연패를 당했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2-5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NC 마운드는 볼넷 9개를, 야수진은 실책 3개를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NC 선발로 나선 새 외국인 투수 와이드너는 1회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에도 무실점 피칭을 펼쳤지만, 2이닝까지 투구 수 33개로 비교적 많은 공을 던졌다.

    3회 들어 와이드너는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폭투와 볼넷 등으로 무사 1, 2루 실점 위기를 맞은 와이드너는 LG 손호영을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선행 주자의 3루 스틸을 막기 위해 던진 우익수 천재환의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선취점을 헌납했다. 또 와이드너는 2사 2루 상황에서 문성주를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이날 와이드너는 3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 삼진 두 개를 기록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신영우 역시 마운드에서 영점을 잡지 못했다.

    첫 프로 무대에 오른 루키 신영우는 154㎞ 빠른 공을 뿌리며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들쑥날쑥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투구 수 41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17·볼 24개를 던져 낮은 스트라이크 비율을 보였다.

    6회 초까지 0-3으로 뒤처졌던 NC는 6회 말 2점을 뽑아내며 2-3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7회 LG에 두 점을 헌납한 뒤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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