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30일 낮 사량도 등산 중 다친 50대 여성을 긴급 조치하고 있다./해경/

해경이 30일 낮 12시 16분께 통영시 사량도 수우도전망대 인근에서 산행 중 다친 A(50·여)씨를 경남소방본부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사천해경은 사량도 지리산봉에서 수우도전망대 방면으로 하산하던 중 나무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오른쪽 무릎 등을 크게 다쳐 거동이 불편하여 긴급 이송을 요청한 A씨 신고를 받고 이같이 조치했다.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한 경비함정(P-81정)은 의약품, 부목 등을 지참하고 응급환자 A씨가 있는 지라산봉(700m)까지 올라가서 상태를 확인한 결과, 무릎을 크게 다쳐 거동이 불편했으며 응급 조치했다.

사천해경 상황실에서 경남소방본부에 헬기를 긴급 이송 요청, A씨를 이송하여 이날 오후 2시38분께 삼천포종합운동장에 도착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