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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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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서 잇따라 산불

  • 기사입력 : 2023-04-02 09: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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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오전 11시 22분께 산청군 삼장면 대하리 지리산 국립공원 구역 안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진화헬기 6대와 진화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50여분만인 같은 날 낮 12시 20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청군은 산불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3시 17분께 함양군 안의면 야산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인 오후 4시 17분께 진화됐다.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주택화재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2일 현재 경남지역에는 밀양, 산청, 함양, 거창, 합천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으며, 오는 4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2일 오후부터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날씨가 건조하고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며 "산림으로부터 100m 안에서 농업부산물과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에서 발생한 산불./산림청/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에서 발생한 산불./산림청/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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