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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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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읍 도로 ‘보행자 중심’ 탈바꿈한다

지중화사업 구간 도시환경 정비
차로 3.25m로 축소, 인도 1m 확장… 보행 장애물은 최소화

  • 기사입력 : 2023-05-16 2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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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중화사업에 맞춰 함양군 함양읍 보행로 환경 정비가 이뤄진다.

    사업비 86억원을 들여 차도와 인도의 시설물을 철거하고 배전선로를 매설하는 함양읍 지중화사업을 하고 있는 함양군은 도로를 복구하면서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동문사거리~시외버스터미널 구간은 도로 가장자리 불법 주정차로 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운전자 승하차 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현재 4m가량의 차로를 3.25m로 축소하고, 짧은 시간 정차가 가능한 포켓을 조성, 불법 주정차가 없는 도로로 정비하게 된다.

    함양읍 지중화사업 구간이 보행자 중심 도로로 조성된다. 사진은 함양읍 전경./함양군/
    함양읍 지중화사업 구간이 보행자 중심 도로로 조성된다. 사진은 함양읍 전경./함양군/

    인도는 1m가량 확장하게 되며 지상에는 가로등, 배전시설, 교통표지판 등 반드시 필요한 시설과 보행자 휴식을 위한 의자, 자전거 보관대를 확충하고 소화전은 지하에 매립하는 등 보행 장애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 굴취 시 현재 매설된 통신관, 상수도관 등 지하매설물 파손이 불가피함에 따라 가로수를 제거하면 적합한 수종을 선정해 도로 복구 진행과 맞춰 식재할 예정이다.

    함양읍 지중화사업은 문화재 발굴조사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앞으로 돌북교~시외버스터미널 구간의 인도와 연밭머리 사거리~돌북교 구간의 차도에 배전선로를 매설한 후 배전기계 설치와 함께 도로를 복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장기간 이어지는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중화 사업과 함께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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