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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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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부산 시내버스 개편 노선 내달 17일부터 적용

부산지역 회차지는 덕천역 확정
김해시, 시민 혼란 없게 적극 홍보

  • 기사입력 : 2023-05-17 20: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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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6월 17일 첫차부터 개편 운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노선 개편은 부산시내버스 일부 노선(124번(10대), 125번(3대), 128-1번(26대), 221번(2대)) 폐선으로 인한 김해시내버스 대체노선 신설(911번 4대, 912번 9대, 913번 2대)과 증차(220번 2대)가 주요 골자다. 또 당초 폐선 예정이었던 1004번은 기존 17대에서 9대로 감차 운행하고 심야버스는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계속 운행한다.

    양 시의 주요 쟁점이었던 대체노선의 부산지역 회차지는 덕천역으로 확정된 가운데 부산시에서 폐선 시기를 김해시의 준비상황을 감안해 6월 16일 밤 12시로 늦췄다.

    이로써 김해와 부산을 운행하는 노선은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않는 부산버스 123번, 127번과 김해버스 8번, 8-1번, 70번, 73번, 4번, 6번을 포함해 총 14개 노선이며 84대의 버스를 482회 운행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개편 전(14개 노선 111대 530회 운행)에 비해 27대 48회 운행이 감축되고 핵심 개편노선인 911번, 912번, 913번은 기존 124번, 128-1번, 125번에 비해 8~18㎞ 정도 연장이 줄어드는 반면 배차 간격은 8~20분 정도 늘어나 부산을 오가는 시민 중 일부는 다른 노선이나 경전철 등 환승편을 이용하면서 일부 환승 불편이 예상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지난해 실시한 대체노선 마련 용역을 토대로 부산시와의 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한 안으로 최대한 대체노선이나 환승편을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운행 중 증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존 노선 중 일부 노선을 증차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최종 개편일 확정에 따라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시는 현수막, 포스터, 전단지를 제작해 각 읍면동과 학교 등 공공장소, 버스승강장, 시내버스 내외부에 부착하거나 배부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적극 알려나갈 방침이다.

    김해 구산동에 있는 부산 시내버스 차고지./김해시/
    김해 구산동에 있는 부산 시내버스 차고지./김해시/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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