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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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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제빵용 밀 최고의 유전자원을 찾았다

국내·외 300여 자원에서 경남지역 재배환경 적응성 높은 5자원 선정

  • 기사입력 : 2023-05-22 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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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질밀 유전자원 평가회를 통해 제빵용으로 적합하고 경남 밀 재배환경에 적응성이 높은 5자원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밀은 옥수수, 쌀과 함께 세계 3대 식량작물이며 우리나라 제2의 주곡으로 2021년 기준 연간 1인당 37kg을 소비하고 있다. 하지만 밀 자급률은 1.1%로,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경질밀 우수자원 농가실증 현장 평가회.

    정부는 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밀 산업 육성법’을 제정하고 오는 2030년까지 밀 자급률 10%를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원은 빵, 라면 등 높은 단백질 함량을 요구하는 경질밀 품종개발을 목표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외 300여 유전자원에 대한 특성평가를 통해 16자원을 선발했다.

    이어서 지난 17일, 선발한 자원을 시험 재배하고 있는 밀 생산단지(사천시 사남면)에서 ‘경질밀 우수자원 농가실증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고 우수자원 5점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한 우수자원들은 단백질 함량과 수량이 높은 경질밀로 제빵용으로 적합하며, 경남 밀 재배환경에도 적응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태 연구관은 “이번에 선발된 우수한 밀 자원들의 폭 넓은 활용과 고품질 밀 품종 보급으로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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