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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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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도시 김해’ 맛볼 준비됐나요?

시, 동남권 최초로 ‘미식포럼’ 발족
외식 창업가·셰프 등 50여명 참여

  • 기사입력 : 2023-05-24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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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가 미식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동남권 최초로 미식포럼을 발족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17일 발족한 김해미식포럼은 외식 창업가, 식품 제조·경영인, 셰프와 함께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해시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시지부, 인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진 등 50여명이 함께했으며 박성호 진흥원장과 복합문화공간 에스키스 강동명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지난 17일 ‘김해미식포럼’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지난 17일 ‘김해미식포럼’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이날 포럼은 △김해 특산물로 만든 웰컴푸드 시식 및 안내(이노마컴퍼니, 가야미학) △미식 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한 포럼의 역할 주제 특강(맛 칼럼니스트 박상현)으로 진행됐다.

    웰컴푸드는 김해뒷고기 꼬치, 주촌육회, 김해 산딸기 에이드 등 김해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재료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는 특강에서 미식의 개념, 미식도시의 조건, 국내외 다양한 음식 이벤트와 체험 공간 등을 소개했다. 그는 “미식도시의 조건으로는 관광객 수요를 충족하는 음식점의 수준, 음식 체험을 위한 공간, 음식 이벤트, 대표 먹거리 상품 등 총 네 가지”라며 “김해시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할 가능성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합천군에 이어 두 번째로 가축사육을 많이 하고 있으며 동남권 물류 중심지로서 풍부한 소비시장과 인접하고 있어 식품클러스터 조성에 유리한 지역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박성호 진흥원장은 “김해가 미식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추후 미식포럼 내에 분과위원회 구성과 위원회별 정책 과제를 수행하는 등 포럼을 조직화해 주어진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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