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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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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표할 춤사위 가린다

‘경남무용제’ 3~4일 창원 3·15아트센터서 개최
최선희 가야무용단·김현정 무용단 등 4팀 경연
대상팀은 오는 10월 전국무용제 경남대표 참가

  • 기사입력 : 2023-06-01 0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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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무용제’에 출전할 경남 대표를 가리는 ‘경남무용제’가 3~4일 양일간 오후 6시 30분부터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초청공연팀 ‘C2dance Company’.
    초청공연팀 ‘C2dance Company’.
    초청공연팀 ‘C2dance Company’.
    초청공연팀 ‘C2dance Company’.

    경남무용제는 2020년 8년 만에 부활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경남무용제는 C2dance Company의 초청공연 ‘You Are Not Alone’으로 막을 연다. 이 작품은 현대인의 일상에서 느끼는 ‘군중 속에 고독’이란 부제 속에서 출발해 각자도생과 개인주의의 정점에 있는 현실을 표현한다.

    최선희 가야무용단.
    최선희 가야무용단.

    최선희 가야무용단
    최선희 가야무용단

    3일 첫날 경연무대에는 최선희 가야무용단의 ‘가야지무’와 김현정 무용단의 ‘金德九 김덕구’가 공연된다. 최선희 가야무용단의 ‘가야지무’는 가야시대 임호산(유민산) 기슭에 자리 잡은 나비처럼 춤춘다는 뜻의 ‘무접동네’에서 탄생한 가야지무의 이야기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춤을 배우던 소녀가 춤 선생님을 연모하는 사랑 이야기도 담겨 있다. 안무·연출은 최선희 단장이 맡고, 신충녕·이주연·신지언 무용수 등이 출연한다.

    김현정 무용단.
    김현정 무용단.
    김현정 무용단.
    김현정 무용단.

    김현정 무용단의 ‘金德九 김덕구’는 삶의 고단함을 견디고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살아온 아버지를 바라보고 만지며 느끼는 기억과 생각들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점차 굽어가는 아버지의 ‘등’에서 아버지의 존재 의미를 되짚어 본다. 안무·연출은 김효정 안무가가 맡았으며 김현정·이지은·하윤희 무용수 등이 출연한다.

    4일에는 훈댄스컴퍼니의 ‘심해, 어(瘀)’와 일우가무악의 ‘여행자’가 공연된다.

    훈댄스컴퍼니.
    훈댄스컴퍼니.
    훈댄스컴퍼니.
    훈댄스컴퍼니.

    훈댄스컴퍼니의 ‘심해, 어(瘀)’는 인간이 스스로 일으킨 환경오염으로 보금자리가 사라지는 상황을 어두운 심해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공간이면서도 공포심을 느끼는 심해에서 인간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를 고찰하게 만든다. 안무·연출은 강지영 안무가가 맡았으며, 송가연·신건 무용수 등이 출연한다.

    일우가무악.
    일우가무악.
    일우가무악.
    일우가무악.

    일우가무악의 ‘여행자’는 여행이란 목적지에 닿는 것이 아닌 그 과정에 의미가 있음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안무는 남대우 안무가가 맡았고, 강수빈·김미정·엄지민 무용수 등이 출연한다.

    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단체는 경남도지사상과 함께 제32회 전국무용제에 경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전국무용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성산아트홀 대극장·소극장에서 열린다.

    권미애무용단.
    권미애무용단.
    권미애무용단.
    권미애무용단.

    이와 함께 금상·은상·동상 등 단체상과 안무상·최우수연기상·연기상 등 개인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4일 오후 8시에 진행되며 시상식 전 권미애무용단의 축하공연 ‘미완의 성(城)’이 무대에 오른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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