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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고향사랑기부금 2억 달성

  • 기사입력 : 2023-06-06 09: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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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는 고향을 응원하는 향우들의 기부가 이어져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가 밀양시의 홍보와 매력적인 답례품 제시 등에 힘입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밀양시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은 824명에 1억500만원이었으나 4월말에는 참여 인원이 한달 전보다 35.7% 늘어난 1281명에 기부 금액 또한 60.2% 늘어난 1억6521만원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런 확산 분위기는 계속돼 지난 1일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은 1506명에 총 기부액은 2억267만원으로 집계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초창기에 추춤하던 고향세 참여 인원 및 금액이 점차 확산세로 올라탄 것은 올해 밀양방문의 해에 맞춰 밀양시의 다각적인 홍보에 힘입은 바 크고, 특히 우수한 농특산물에다 체류형 시설 할인 혜택 부여 등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 및 제시가 고향세 호응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국 향우들의 500만원 최고액 한도 참여도 분위기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임수복 강림 CSP 회장, 박현수 재부밀양향우회장, 장상현 재경밀양향우회장, 김상숙 전 (주) 콜핑회장, 손흥상 (재)해심장학재단 이사장, 박성수 ㈜대경기계 대표, 재대구밀양향우회, 재경농협밀양향우회 등을 비롯해14명이 참여했다.

    5월말 현재 참여 인원을 지역 별로 보면 경남이 전체의 51%인 655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이 150명(11.7%) 이었다. 그런데 전남이 129명(10.1%), 전북은 99명(7.7%)으로 3.4번째 순위를 기록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경기는 53명(4.1%), 서울 52명(4.1%), 대구 49명(3.8%), 울산 29명(2.2%), 경북 18명(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 별로는 1만원 이상~10만원까지 기탁자가 전체의 77.9%인 998명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 미만은 250명(19.5%), 100만원 이상은 20명(1.6%), 10만원 이상~99만원까지 13명(1%)이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수 있으며,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밀양시 고향사랑기부금 2억 달성
    밀양시 고향사랑기부금 2억 달성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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