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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상테마파크 호텔사업’ 합천군 압수수색

“확보 자료 토대로 관련자 소환”

  • 기사입력 : 2023-06-27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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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행사가 수백억원을 챙겨 잠적한 이른바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사업 시행사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배임·횡령) 위반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관을 투입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30분 동안 합천군청 사무실 1곳과 피의자 5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총 11곳을 일제히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관련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 관련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며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90억원(PF 대출금 550억원, 사업시행사 자부담 40억원)으로 2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토지를 무상 제공하고, 시행사는 호텔 준공후 군에 기부한 뒤 20년간 운영권을 갖기로 했다.

    시행사 대표는 4월 19일 이후 연락이 끊어진 상태로 군은 협약에 따라 시행사 대표가 들고 잠적한 것으로 추정되는 250억원의 대출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군은 지난달 31일 시행사 대표 등 4명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공무원 비위행위 등에 관해서는 지난 5일 경남도에 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또 이선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상남도경찰청./경남신문 DB/
    경상남도경찰청./경남신문 DB/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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