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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0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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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지역위원장 릴레이 단식 돌입

국회서 “이 대표 단식 중단” 촉구

  • 기사입력 : 2023-09-19 08: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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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지역위원장들이 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동조 단식에 나섰다.

    도당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께서 단식을 멈출 때까지 오늘부터 원내·외 16명 지역위원장 전원의 동조단식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대표는 지병으로 알려진 당뇨에 단식이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퇴행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무도한 폭정에 맞서는 방법으로 몸을 던지는 길을 선택했다”며 “당 지도부의 간곡한 단식 중단 요청도 거부하다 오늘 새벽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지역위원장들이 18일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 천막에서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민주당 도당/
    민주당 경남도당 지역위원장들이 18일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 천막에서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민주당 도당/

    이어 “무도하고 야만적인 윤석열 정권의 폭정이 제1야당 대표의 단식투쟁만으로는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대표에 단식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 천막으로 이동한 경남도당 지역위원장들은 4명씩 총 4개조로 24시간 릴레이 동조단식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두관 도당 위원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무죄 추정 원칙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대표의 의혹을 예단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총장이라 가능한 것”이라며 “비회기 때 심사를 받겠다고 했는 데도 정기국회 때 영장을 청구한 것은 당내 분열을 노린 포악 무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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