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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2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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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문화예술인 화합 이끈 ‘성장의 발자취’

‘창립 40주년’ 경남예총… 역사 돌아보기

  • 기사입력 : 2023-09-20 20: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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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예총경남연합회(이하 경남예총)가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경남에서의 예총 활동은 그보다도 21년 전인 196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0주년 기념식에 맞춰 근현대 경남 문화예술인의 성장을 도왔던 경남예총의 역사를 다시 되돌아본다.


    1962년 6월 23일 경남예술 최초로 연합 시작
    통영 이어 밀양·마산·진주·진해 5개 지부 창립
    도 단위 지회도 무용·음악·미술·국악협회 생겨
    5개 지부·5개 지회 중심 1983년 경남예총 설립

    1993년 창원에 사무실 마련… 이듬해 첫 축제
    2002년 도내 예술인 4000여명 명단 전산화
    경남예총 역사 웹진화 작업 11월께 마무리
    현재 10개 지회·18개 지부, 연내 산청지부 창립


    ◇5개 지부·5개 지회로 기틀= 경남예술이 최초로 연합했던 때는 61년 전인 1962년 6월 23일, 예향의 도시 통영에서 한국예총 통영지부가 창립되면서다. 그해 밀양·마산·진주에서 지부가 창립되고 이듬해 진해지부가 생기며 5개 지부가 기틀을 잡았다.

    도 단위 지회도 1962년 한국무용협회 경남도지회가 창립되면서 함께 시작한다. 이듬해 음악협회가 생기고 1967년 연예협회, 1976년 미술협회, 1978년 국악협회가 이어 창립돼 경남 예술인들을 하나로 모은다.

    경남예총은 이들 5개 지부와 5개 지회를 중심으로 1983년 3월 29일 설립된다. 당시 회원은 1000여명. 초대 연합회장은 박윤섭 회장이 맡았고, 같은 해 송병익 회장(2대)이 취임한다. 창립연도에 연극협회가, 이듬해 문인협회가 생기며 예술분야의 확장도 지속 이어간다.

    오늘날 경남예총은 도내 10개 장르별(무용·연예·미술·국악·연극·음악·문인·사진작가·건축가·영화인) 도 단위 지회와 18개 시·군(통영·밀양·마산·진주·진해·창원·김해·사천·거제·거창·양산·함안·합천·함양·하동·고성·창녕·남해) 단위 지부로 구성돼 있다. 올해 중 산청지부가 창립할 예정이다.

    이 기간 연합회장도 3대 곽수돈 회장(1986~1989), 4·5대 박종갑 회장(1989~1995), 6대 심태회 회장(1995~1996), 7대 최태문 회장(1996~1999), 8·9대 이영환 회장(1999~2007), 10대 이종일 회장(2007~2011), 11·12대 공병철 회장(2001~2019), 13·14대 조보현 회장(2019~)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2002년 삼천포에서 열린 ‘제9회 경남예술 한마당큰잔치’./경남예총/
    2002년 삼천포에서 열린 ‘제9회 경남예술 한마당큰잔치’./경남예총/
    경남예총 이사회.
    경남예총 이사회.
    과거 행사 모습.
    과거 행사 모습.

    ◇경남예총 역사 웹진화 작업= 경남예총은 올해 40주년을 맞아 4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을 발족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중 핵심사업은 40년 예총 역사를 웹진 형식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경남예총은 역동적인 40년을 보냈으나 아직 정리된 자료가 전무하다.

    추진단은 5명의 도민기자단과 2명의 편집인과 함께 오는 11월까지 웹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구체적으로 정리된 역사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다. 기자단이 기록한 역사 중 일부가 기념식에 맞춰 공개돼 주요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경남예총이 공간적 중심을 잡기 시작한 때는 1993년이다. 그전까지 진주예총과 창원예총 사무실에서 더부살이를 했으나 1993년 7월 16일 창원종합운동장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구심점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1994년 1월 16일 KBS창원홀에서 경남도 차원의 종합문화축제인 ‘경남예술 한마당큰잔치’를 연다. 2000여명 관중은 경남예총 소속 예술인들(무용·국악·합창·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을 즐겼다.

    △1995년 경남예총은 ‘경남예술’을 창간한다. 창간호에는 연극배우 출연료에 대한 서면계약이 필요하다는 주장 등이 담기며 예술인들의 권익 보호에 힘썼다. ‘경남예술’에는 이외에도 국악과 개설, 지역연극 정체성 확보, 경남문학관 건립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1999년 경남예총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당시 홈페이지에는 회장 인사말부터 예총소개, 협회 주소록 등이 담겼다.

    △2002년 경남 예술인 4000여명의 명단을 전산화했다. 또 책자형으로 ‘경남예술인명록’을 발간한다. 명록에는 시군지부 임원 명단, 임원·회원명단, 단체 현황, 경남예술인 자료, 문화예술 시설 현황 등이 수록됐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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