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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0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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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의원, 양방향 사송 나들목 설치 위해 주민 간담회 개최

양방향 사송 나들목 설치 위해 양산시와 LH 함께 해야

  • 기사입력 : 2023-09-24 09: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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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송신도시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2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두관 국회의원(더민주 양산 을)과 함께하는 사송신도시 주민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250여 명의 사송주민들이 참석했고 최정현 LH 양산사업단장, 주흥식 양산시 안전도시국장이 주민들 께 사송 하이패스 IC 설치 등 사송 신도시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가장 쟁점이 된 것은 사송 나들목 사업이었다. 2010년 감사원은 LH가 법적 근거가 없는 기반시설을 설치해 온 것을 지적하며, 비법정 사업을 금지하는 감사 결과를 LH에 통보했다.

    지난 22일 김두관의원 주관으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사송신도시 주민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22일 김두관의원 주관으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사송신도시 주민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송 나들목 사업도 LH의 비법정 사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LH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김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사송신도시가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되도록 노력을 했고, 비법정사업을 법정사업으로 전환해 사송 나들목을 건설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사업비를 양산시와 LH 두 기관이 분담하라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진척이 보이지 않자 김두관 의원이 이날 간담회를 주관하게 된 것이다.

    사송신도시 입주민들은 ‘양방향 나들목 개설’을 줄곧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논의는 당초의 용역을 바탕으로 단방향에 한해서만 이루어져왔다. 2019년 양산시가 발주했던 단방향 나들목의 타당성 용역 보고서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김 국회의원은 "양방향 나들목을 개설 근거 마련을 위해 사업의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는 것으로 시작해 지금부터 한 단계씩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며 "양산시와 LH가 함께 협상하기 위해 한자리에 앉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양산시 측은 2018년 3자 즉 양산시와 LH,서형수전국회의원의 합의사항은 부산방향 하이패스만 설치하는 것이고 현재 시는 양방향 설치를 위해 LH 와 지속적인 협의·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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