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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성화고에서 기회를 잡아라!] ⑦ 밀성제일고

취업·대학… 꿈 많은 소녀들, 미래를 키운다

  • 기사입력 : 2023-11-01 08: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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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산업 변화에 발맞춰 4개 전문 학과로 구성
    스마트경영과·스마트IT·뷰티케어과·보건간호과
    최신 시설서 실무 능력 배양·진학 컨설팅도 지원

    경남기능대회 등 각종 경진대회서 꾸준히 수상
    대기업·공기업 취업, 국가직 공무원 다수 배출
    간호과 89% 대학 진학…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밀성제일고등학교는 ‘인(仁)의 사상을 근본으로 삼아 사람을 사랑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훌륭한 인재육성’을 건학 이념으로 지난 1949년 5월 11일 밀양명륜학원으로 그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1974년 밀성여고로 개교하고 밀성여상, 밀성정보고를 거쳐 2006년부터 밀성제일고로 교명을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참되고 부지런하게, 지혜롭게’를 교훈 삼아 △배움과 돌봄으로 더불어 행복한 학교 △취업역량 강화 △사랑과 감동이 있는 학교문화 조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다르게 보고 깊이 생각할 줄 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최종적으로는 상상력과 전문성을 지닌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밀양 중심부에 있는 밀성제일고는 영남루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학문 수양의 정기가 살아있는 도내 명문 특성화고이다.

    금융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하고 있는 스마트경영과 학생들.
    금융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하고 있는 스마트경영과 학생들.
    프로그래밍 실습을 하고 있는 스마트IT과 학생들.
    프로그래밍 실습을 하고 있는 스마트IT과 학생들.

    ◇산업 변화에 능동적인 학과 개편= 밀성제일고는 최근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지난 2022년 3월 학과 개편을 진행하고, 4개의 전문학과를 편성해 학생들을 맞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 성장과 더불어 기업, 국가, 지방산업단지 경영·사무분야에 적응할 수 있는, 첨단 경영기법의 ERP(전사적 자원관리)와 관련된 학습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스마트경영과’, AI(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프로그래밍·IT 등의 소양교육을 통해 스마트 IT 마스터 양성 그리고 컴퓨터그래픽 및 영상편집디자인·데이터베이스·전자상거래 등 첨단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IT과’, 헤어·메이크업·피부·네일 등 미용에 대한 이론 학습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실무중심의 실습을 통해 미용 전문인을 양성하는 ‘뷰티케어과’, 최근 인구의 고령화와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등 의료인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비해 보건 및 간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교육으로 인력을 양성하는 ‘보건간호과’ 등 4개의 주요 학과에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실무능력 배양은 물론 진학을 목표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는 전문적인 지식과 진학에 대한 컨설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가운을 입고 실습 교육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보건간호과 학생들.
    가운을 입고 실습 교육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보건간호과 학생들.

    ◇취업과 진학, 적극 지원= 밀성제일고는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을 찾아주고 그에 맞는 진로 및 진학 지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밀성제일고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며, 학과별로 최신 실습실을 갖춰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어 취업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공무원반, 공채반 등을 적극 운영해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금융권 등에 입사하는 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진학에 생각이 있는 학생은 내신성적 또한 관리를 잘하게 되면서 특성화고 전형으로 주요 우수 대학에 진학하는 데 있어 유리한 환경을 갖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현장실습 지원금과 고교취업연계 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각종 국가 차원의 취업 지원 체계를 확보해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또다른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진학을 위한 문도 활짝 열려있다. 재직자 특별전형은 취업 후 경력을 쌓아 수능성적 없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또 특성화고 특별전형을 활용하면 취업을 뒤로 미루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신입생에 대한 장학금 혜택도 다양하다. 특별전형장학금(특별전형 합격자 전원 20만원), 성적우수 장학금(60% 미만, 60~10만원 차등), 방과후 수강료 전액 지원, 대외장학금(밀양시민재단장학금, 삼성꿈장학금, 삼구장학금 등), 교직원 장학금 등 자신이 하는 만큼 다양한 장학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외부 및 내부 포함해 108명이 총 3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밀성제일고는 지금까지 제47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1만1377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다.

    미용 실습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는 뷰티케어과 학생들.
    미용 실습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는 뷰티케어과 학생들.

    ◇취업 및 진학, 수상 경력도 다양= 밀성제일고는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3~2022년까지 많은 국가직 공무원을 배출했다. 부산·김해·밀양세무서 등 국가직 공무원으로 행정직, 회계직, 세무직, 보건직 등 20여명이 공직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 공기업과 대기업, 금융 및 병원 등에도 많이 진출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관리공단·한국철도공사·한국산업인력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에 25명, NH농협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BNK경남은행 등 금융업에 25명, 삼성전자·LG전자·CJ제일제당·한화건설 등 대기업에 48명, 서울아산병원·마산삼성병원·부산동남권원자력병원 등 주요 병원에도 1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밀성제일고

    진학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반학과에는 한양대(커뮤니케이션디자인)·중앙대(식품영양학, 피아노과)·한국체대(운동건강관리)·동국대(경영학과)·명지대(경영학과)·건국대(뷰티디자인과)·서경대(모델연기과)·경북대(패션디자인과) 등에 진학해 자신의 꿈을 위해 더욱 나아가고 있다. 간호학과에서는 공주대·인제대·경남대·위덕대·마산대 등에 89% 정도가 진학해 전문 보건인력으로서의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각종 경진대회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열린 경남상업경진대회에서는 은상 2명, 동상 1명, 장려 2명 등의 성적을 거뒀다. 경남기능대회에서는 그래픽디자인 부문 금상 1명, 은상 1명, 헤어디자인 부문에 동상 1명, 장려 1명, 모범 1명 등으로 꾸준히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나현(2년·스마트경영과) 학생은 “공무원에 취업하려고 왔는데 제 적성에 맞아 보이는 과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며 “교육시설이나 교육과정 등에 다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 열심히 준비해 공무원에 합격할 것이다”고 다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이창덕 밀성제일고 교장./성승건 기자/
    이창덕 밀성제일고 교장./성승건 기자/

    “학생들 성향 맞춰 취업·진로 지원에 최선”

    [인터뷰] 밀성제일고 이창덕 교장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과 진학에 대한 지도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밀성제일고 이창덕 교장은 “중학교에서 본교로 입학할 때는 본인이 진로 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는 학생들이 좀 있다”며 “본인이 취업할지 진학을 할지 방황을 하는 아이들이 좀 있어서 우리 학교에 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취업과 진학에 대해 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성향에 맞춰 취업, 진로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가나 졸업생을 멘토로 지정해 진로와 학업에 대한 조언과 지도를 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학교에서 마련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최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무원 준비반, 공채대비반, 미용자격과정, 간호조무사반, 기초학력향상반 등 여러 분야에서 진로 관련 학습 기회를 제공하면서 2013~2022년 국가직 공무원에 30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학생들과 교사 간에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한편 보다 바른 인성의 함양에 목적을 두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공동체 의식도 함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끼와 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고 있다”며 “명절맞이 민속행사, 교내 체육대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운동장 버스킹 등 학생들이 주인이 된, 학생들이 주축으로 교실을 벗어난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성취감을 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설계해가며 개척해 살아갈 수 있는 기본 역량을 신장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글= 이민영 기자·사진= 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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