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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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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10쌍 중 1쌍 ‘다문화 결혼’

통계청 ‘2022년 다문화 인구동태’

  • 기사입력 : 2023-11-29 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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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전체 혼인 1만693건 중 972건
    비수도권 ‘최다’, 3년 만에 증가세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 수 703명
    코로나19 여파로 4년 연속 감소세


    지난해 경남지역 다문화 혼인 건수가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경남은 비수도권 중에서 다문화 혼인 건수가 가장 많은 가운데,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문화 출생아 건수는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2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 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다문화 혼인 건수는 972건으로 전년(661건) 대비 311건(47.0%) 급증했다. 이로써 지난해 경남 다문화 혼인 건수는 도내 전체 혼인 건수(1만693건)의 9.1%를 차지했다. 결혼을 한 10쌍 중 약 1쌍은 다문화 부부인 셈이다.


    다문화 혼인은 남녀 어느 한쪽이 외국인 또는 귀화자와 결혼하거나 남녀 모두 귀화자인 경우를 말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도내 다문화 혼인 건수는 2019년 1385건에서 2020년 879건으로 36.5% 급감했다.

    2021년에도 전년 대비 661건으로 21.8% 감소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국가 간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다문화 혼인 건수는 47% 급증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 도내 증가폭(311건·47%)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8년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도내 다문화 혼인 건수는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았다.

    다문화 출산 지표는 악화됐다.

    지난해 경남지역 다문화 출생아 수는 703명으로 전년 대비 178명(-20.2%)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혼인 감소에 따른 영향이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2018년 1294명이었던 도내 다문화 출생아 수는 2019년 1185명, 2020년 1036명, 2021년 881명 등으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도내 다문화 이혼 건수는 525건으로 전년(529건) 대비 4건(0.8%)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다문화 혼인을 한 한국인 남편 연령은 ‘45세 이상’이 31.2%로 가장 많았다.

    다문화 혼인을 한 한국인 아내는 ‘30대 초반’이 24.6%로 가장 많았다.

    부부 간 연령 차는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가 35.0%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23.0%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17.8%), 태국(11.1%) 순이었다.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이 8.0%로 가장 많았고 중국(6.5%), 베트남(3.4%)이 뒤를 이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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