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하동 농산물 올해 수출 2000만 달러 ‘폭풍 성장’

2013년 600만달러서 334%나 실적 늘어
연간 10% 성장…김밥·딸기 등 품목 다변화

  • 기사입력 : 2023-12-11 10:07:16
  •   
  • 하동 농산물 수출 실적이 폭풍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녹차를 미국 스타벅스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갖고 있다./하동군/
    하동 농산물 수출 실적이 폭풍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녹차를 미국 스타벅스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갖고 있다./하동군/

    냉동김밥·유아식·딸기 등 청정 지리산 하동 농산물이 최근 국무회의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 주목받은 가운데 하동농업 수출액이 올해 20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10년 전인 2013년 600만달러였던 농산물 수출이 ‘폭풍성장’한 힘은 무엇일까?

    ◇실태=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하동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3년 600만달러에서 올해 2000만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년 만에 33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년 10%씩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현상’ 등으로 대외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해외시장 개척 노력=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하승철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시장개척단이 북미와 유럽시장 개척을 통해 320만달러 상당의 수출협약, 식품공장 투자협약, H-mart·PAN ASIA와 같은 대형 유통체인과 하동 농수산식품 진출을 가시화했다. 지난 5월 하동세계차엑스포 기간 중 미국·호주·멕시코·브라질 등 15개사 해외바이어와 76개 수출업체가 참가한 수출상담회를 열어 120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수출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마련, 수출물류비 폐지와 대형 유통 체인망을 활용한 시장 다변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하동군과 협력하고 있는 해외 바이어는 27개국 57명이다.

    ◇경쟁력 있는 기업= 하동에서 역대 최대의 수출실적을 내는 농식품 수출업체로는 ㈜복을 만드는 사람들, 하동옥종수출딸기(주), (재)하동녹차연구 가공공장 등이다.

    냉동김밥은 현재 미국·영국·홍콩 등 세계 12국에 수출되고 있다. 냉동김밥이 처음 출시된 2020년 13만달러에서 올해 10월 현재 75만달러로 57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2년 농촌진흥청 주관 수출농업 경진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하동옥종수출딸기(주)는 정부·경남도 지정 농산물전문수출생산단지로 2022년 26t 48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데 이어 올 10월 현재 49t 88만달러어치로 188% 증가했으며, 내년 수출 목표를 100t 200만달러로 정했다.

    (재)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은 2021년 92t 328만달러, 2022년 77t 300만달러 수출에 힘입어 2년 연속 300만불 수출탑을 달성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