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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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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부경동물원 동물들, 청주에 임시 보금자리

시, 청주동물원 등과 내달 이송 합의
최종 분양장소 확정 때까지 관리 계획

  • 기사입력 : 2024-02-26 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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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경동물원 동물들이 이르면 내달 중 청주동물원으로 임시로 보금자리를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지난 22일 부경동물원·충북 청주시와 부경동물원에 남아 있는 동물들의 최종 분양장소가 확정될 때까지 청주동물원으로 옮겨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동의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이날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 협조로 부경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에 대해 정밀 건강진단을 진행했다.

    지난 22일 청주동물원 수의사들이 부경동물원 백호의 건강진단을 하고 있다./김해시/
    지난 22일 청주동물원 수의사들이 부경동물원 백호의 건강진단을 하고 있다./김해시/

    시는 부경동물원 동물들을 청주동물원으로 이송해 적절한 사육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부경동물원 측의 동의를 구한 상태이며, 관계기관 간 실무협의를 거쳐 이르면 3월 중 동물 이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청주시와 부경동물원, 동물들의 먹이를 지원 중인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등 관련 기관과 동물단체의 협조로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면 조속히 동물들을 이송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동물원 소속 등 4명의 수의사와 수의학과 학생 8명이 함께한 이날 건강진단에서는 백호의 치아 엑스레이와 심장 초음파, 라쿤 두 마리의 혈액검사가 진행됐다.

    올해 초 부경동물원에서 폐사한 수컷 호랑이와 함께 사육되던 암컷 호랑이의 영양상태, 질병의 유무 확인이 이번 검진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었으며, 확인 결과 심장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꾸준히 약을 먹는 등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진단됐다.

    이용규 김해시 환경정책과장은 “청주시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으로 조만간 부경동물원의 동물들이 더 좋은 환경으로 이송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 동물들을 위한 환경으로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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