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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수신료 분리징수 연기에… 한전 노조 “즉각 시행해야”

KBS 창원총국 앞 피켓 시위

  • 기사입력 : 2024-03-21 20: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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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TV수신료 분리 고지·징수가 한시적으로 연기된 가운데 전국전력노동조합 경남지부는 민원 가중을 호소하며 수신료 분리징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전력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1일 KBS 창원방송총국 앞에서 TV 수신료 분리징수를 촉구하고 있다.
    전국전력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1일 KBS 창원방송총국 앞에서 TV 수신료 분리징수를 촉구하고 있다.

    한전 경남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전국전력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1일 KBS 창원방송총국 앞에서 ‘국민에게 홍보한 2월 TV 수신료 분리! 공영방송 KBS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라’ ‘한전은 KBS의 하청업체가 아니다! KBS가 직접 TV 수신료 징수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지난해 7월 정부는 TV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해 고지·징수하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함과 동시에 즉시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KBS는 지난 2월부터 TV 수신료 분리 고지·징수를 전면 시행하기로 하고 한전 등과 수신료 징수 방안을 협의해왔다. 그러나 KBS는 TV 수신료 분리 고지·징수를 돌연 유예했다. 수신료 분리징수 방안을 놓고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하고 있으나 세부적인 사항 조율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시위에 참가한 이들은 “한전 직원들이 TV 수신료 민원이 폭증하면서 본연의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KBS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TV 수신료 업무를 즉각 수행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시행령 개정의 모순을 바로잡은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면 수신료 분리고지가 유예돼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수신료 분리고지 유예기간이 끝난다면 제대로 된 수신료 납부 시스템을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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