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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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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돋보기] (10) 진주을- 인구 감소·고령화 해법

청년 유출·고령화 문제 공감… 일자리 확보 해법은 제각각

  • 기사입력 : 2024-04-01 2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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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을 선거구에는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 힘 소속 강민국 의원, 김병규 무소속 후보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돼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들에게 진주시의 인구 감소 현상과 빨라지는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법과 교육·문화예술도시의 부활을 위한 방안을 묻고, 그동안 내놓은 공약을 살펴봤다.

    진주 의암별제 공연 모습./경남신문DB/
    진주 의암별제 공연 모습./경남신문DB/

    민주 “고용 창출할 대기업 2개 유치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국힘 “교육 명품도시 면모 되찾아야 진주 떠나는 젋은이 붙잡을 수 있어”
    무소속 “우주항공기업 유치와 관련 좋은 일자리 많이 가져오는 게 관건”


    ◇후보별 지역현안에 대한 해법과 입장= 한경호 후보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므로 정부 대책과 연계해 대응하면서 진주시 차원의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1000명 이상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대기업 2개를 유치하고,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조속히 추진해 연관기관 18개를 진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어르신 일자리 확보, 건강한 삶을 위한 레저활동, 복지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65세 이상의 무료 시내버스 추진, 파크골프 등 스포츠 시설 확충 경로당 시설 보강이 고령화 문제 해결에 필요하다고 했다. 교육문화예술도시 부활을 위해서는 진주시의 교육경비를 늘리고, 초전·혁신도시에 중고등학교배치, 경상국립대에 법학전문대학원·한의대·치대 설립도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문화예술 도시를 위해서는 진주 대표축제인 개천예술제와 유등축제를 글로벌 행사로 격상해야 하고, 진주성과 의암별제·유등축제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고 했다.

    한 후보는 당선되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조기에 추진하고 1000명 정도를 고용하는 대기업을 유치하는 일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다고 했다.

    강민국 의원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불리던 진주는 최근 수도권 집중 현상과 사교육 열풍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떠나고 있는데,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되찾아야 이들을 붙잡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이 돌봄 서비스를 확대 등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우주항공산업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진주를 떠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경상대 의대 증원과 함께 우주항공청 개소가 시작되면 진주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이 진주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교육도시 명성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교육·문화예술도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라는 의미의 글로컬이 대세로, 우후죽순 관광사업보다 전통과 역사, 문화가 바탕이 돼야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강 의원은 당선된다면 먼저 진주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며, 우주항공청 설립이 확실하게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력 유입과 관련 기업 투자유치 등의 내용을 담은 법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규 후보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의 근본 원인은 수도권에 사회경제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국가 차원에서 다뤄야 할 과제라고 전제하고, 우선 지역에서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인구감소의 해답을 항공우주청 개청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2045년도에 2000개의 우주항공기업 유치와 5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중 얼마나 좋은 일자리를 진주시로 가져올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진주의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일꾼을 뽑고, 교과 과정을 취업 맞춤형으로 편성, 40대의 이탈을 막기 위해 재취업, 재교육, 창업 등에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교육, 문화, 예술 중심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고, 그 중심에 진주정신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는 것은 경상국립대학교의 위상과 직결된다며, 우주항공방산분야 글로컬대학,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 선정과 함께 연구와 산업화에 특화된 세계일류대학 도약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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