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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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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미래 50년 위해 지역대학 변화해야”

산학연관 협력 방안 강구 포럼서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혁신 강조

  • 기사입력 : 2024-05-15 20: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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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위해 인근 대학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14일 국립창원대학교 대학본부 인송홀에서 열린 ‘글로컬대학과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포럼은 이 질문에 ‘변화’라고 답했다.

    지난 14일 국립창원대에서 ‘글로컬대학과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포럼’이 열렸다. 정영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진흥본부장이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국립창원대에서 ‘글로컬대학과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포럼’이 열렸다. 정영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진흥본부장이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화두는 기조강연에 나선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이 던졌다. 박 총장은 마산과 창원, 창원산단과 애플을 비교하며 “우리는 세상이 변화하는 것을 알지만 변화하기 싫어한다”며 “세상이 급변하는 동안 대학은 변하지 않았다. 글로컬대학 추진에 맞춰 대학부터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장은 “창원대는 전국에서 지역산업과 가장 밀접한 국립대”라며 “창원산단을 이끄는 방위(Diffence)과 원자력(Nuclear), 항공우주(Aerospace) 등 D·N·A 산업과 함께 혁신을 이끌어 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강연에서는 창원산단을 주제로 연구, 행정, 기업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첫 순서로 정영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진흥본부장은 경남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향후 세계화를 위해선 기술확보, 전략적 기업육성, 다변화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창원은 1970년 정부의 민간주도 방위산업 정책에 맞춰 함께 발전했다”며 “현재 전국 366개 방위기업 중 29.9%인 102개가 경남에 있을 정도로 인적물적 자원이 집중된 핵심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국내시장은 포화상태고, 앞으로 전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선 첨단분야의 기술발전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략적인 기업육성과 수출 국가 다변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 결국 지속가능한 K방산을 위해선 방산 핵심지역인 경남에 우수한 인프라와 인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도가 그리고 있는 창원산단의 미래를 소개했다. 핵심 내용은 ‘산업·문화·청년이 공존하는 산단’이었으며, 대학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국장은 “그동안의 교육정책은 지역에 우수한 인재가 머무르지 못하게 했지만 글로컬대학 사업은 다르다고 느낀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내 대학들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대표로는 오경진 태림산업 대표가 ‘기업에서 바라본 산학협력 전략’을 주제로 기업과 대학이 어떤 방향으로 협력해야 하는지 사례를 소개했다.

    오 대표는 ‘아무리 복잡한 사업이라도 그림 한 장에 설명하지 못하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란 박민원 창원대 총장의 말이 핵심을 관통한다 고 말했다. 오 대표는 “현재 신사업들은 고도화, 자율형 등 정책적이고 정치적인 단어로 포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가 모든 시스템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협력하는 주체도 따라오고 이끌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국립창원대가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날 도내 10개 유관기관과 기업 협회·단체 등이 창원대 글로컬대학 성공에 협력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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