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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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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美 특수합금 시장 조준

  • 기사입력 : 2024-05-20 08: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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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창원특수강과 공동 투자
    현지 생산공장 2026년 준공 목표
    연 6000t 규모 특수합금 생산 가능


    세아베스틸지주가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과 함께 미국 특수합금 시장 진출을 위해 나선다. 특수합금 최대 시장인 미국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16일 미국 내 투자법인인 세아글로벌홀딩스와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SST)를 설립하고 앞으로 2년간 미국 공장 준공을 위해 세아창원특수강과 약 21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ST 미국 공장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연간 6000t 규모 특수합금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공장 부지는 아직 검토 중이다.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생산하는 특수합금 봉강./세아홀딩스/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생산하는 특수합금 봉강./세아홀딩스/

    세아베스틸지주가 SST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640억원을 투입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SST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1490억원을 출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수합금은 니켈, 타이타늄, 코발트 등 합금과 철이 배합돼 급격한 온도 변화 및 지속적인 고온 노출 환경에서도 일정한 기계적 성질을 유지하는 소재이다. 기존 탄소합금강 및 스테인리스강과 비교해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특수합금 시장 규모는 2021년 68억 달러에서 2031년 150억 달러(약 20조원)로 커진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번 생산 거점 설립을 통해 발전 및 플랜트 등 특수합금의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항공·우주와 석유화학 등 신규 수요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특수합금은 생산 단계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등 진입장벽이 높기로 정평이 나 있는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동남아 및 중동, 북미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중심으로 글로벌 특수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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