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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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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내달 3일 창원서 개막

  • 기사입력 : 2007-04-27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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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0만 경남 화합의 대축제

    20개 시·군서 역대 최대 1만600여명 참가... 27개 종목서 열전

    개·폐회식 선수단 입장 퍼포먼스·가수 축하공연 등 볼거리 다양

    경남도민의 화합의 대축제인 제46회 도민체전이 320만 경남도민의 기대속에 오는 5월 3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그 웅장한 막을 연다.


    창원시는 이번 체전을 환경수도 창원의 비전을 도내에 알리기 위해 더욱 성숙되고 수준 높은 질서체전. 최소비용으로 최대감동을 주는 알뜰체전.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환경체전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푸른 창원 힘찬 도약. 화합하는 희망 경남’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역대 도민체전 사상 최대규모로 도내 20개 시군에서 1만600여명(임원 2천500명. 선수 8천1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농구. 배구. 사이클 등 25개의 정식 종목과 산악. 바둑 2개의 전시 종목 등 총 2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개회식 때 있을 성화대 점화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점화방식으로 아직 베일에 싸여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준비상황= 이번 체전 준비과정에서 가장 큰 우려는 준비에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는 것.
    예상하지 못했던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5·1절 남북노동자 통일대회’가 오는 30일부터 1일까지 열려 체전 개최일인 3일까지는 불과 이틀 정도 밖에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시는 남북통일대회가 끝나는 1일 밤 10시부터 밤샘작업을 통해 무대와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2일에는 세트 점검과 최종 리허설을 하고 3일 개막식 8시 이전까지 최종 시스템 점검을 하기로 했다.


    특히 리허설은 현재 보조경기장과 성산 아트홀 등에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새로운 성화대 설치공사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천연잔디 보수 및 육상트랙. 기자석. 조명타워시설 보수 등 종합운동장 시설과 사격장. 야구장 보수 등을 마쳤다.


    시는 선수단이 체류할 265개업소 2천880실의 객실을 확보. 시군 선수단의 100%가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준비했다.


    ■개회식=개회식 당일 김해시 구지봉에서 채화될 성화는 47명의 주자 및 차량을 이용. 45km를 봉송하게 되며 최종주자로는 국가대표 축구팀 출신인 창원시청 축구부 서동원 수석코치와 창원시청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2004년도 국제대회 3관왕인 명지여고 이은정 테니스코치가 선발되었으며 주자가 직접 성화를 봉송한 후 펼쳐지는 성화대 점화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점화방식으로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개회식은 ‘빛과 꿈의 도시’를 연출하는데 포인트로 삼고 사전행사와 식전공개행사. 공식행사. 식후공개행사로 개최된다.


    식전공개행사는 ‘에코 시티 창원’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마스게임(자전거 군무)과 산업도시 창원의 인프라를 활용한 퍼레이드. 경남도민 어울림 장 등이 연출된다. 공식행사는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퍼포먼스. 성화점화. 우승기 반환. 창원의 비전 제시 등이 진행된다.


    식후공개행사는 창원의 과거(반딧불의 춤)와 현재(빛의 탄생) 그리고 미래(창조의 빛. 미래의 빛)를 첨단시스템을 통해 표출하여 ‘문화도시 창원’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게 되며. 윤도현 밴드. 그룹 배틀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폐회식=‘더 큰 하나’를 연출 포인트로 진행되는 폐회식 행사는 대회기간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의 모습과 행사전반의 이모저모 등을 하이라이트로 상영하고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창원시내 유치원 연합공연. 성적발표. 종합시상. 폐회사. 대회기 하강 및 전달. 폐회선언 등으로 진행되며. 차기대회에서의 새로운 만남을 기원하며 창원시민은 물론 경남도민이 모두 하나 되는 결의를 다지게 된다.


    특히 체전기간중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역시 교통 및 안전대책. 시는 교통안전소통 대책을 수립. 승용차 5부제 시행. 공무원 자가용 이용자제.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등을 했으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및 도보를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체전을 총괄하는 시 관계자는 “창원시는 1999년 제38회 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수도 창원을 널리 알리고 선수들이 안전한 가운데 기량을 발휘토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대·전강준기자 jij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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