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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도민체전 폐막] 시부-창원·군부-함안 우승

  • 기사입력 : 2007-05-07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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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에는 마산에서 만나요.”
    320만 도민의 화합 대축제 제46회 도민체전이 6일 오후 창원시(시부)와 함안군(군부)에 우승의 영광을 안기며,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3일부터 창원종합운동장을 비롯, 창원 일원에서 20개 시군 1만603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해 총 38개 종목을 치른 이번 도민체전에서 창원시는 247.0점을 획득해 마산시(217.5점)를 29.5점차로 누르고 3년 연속 시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창원시는 사전경기로 벌어진 인라인롤러, 사이클을 종목우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고, 이어 마라톤(육상)과 축구(진주 공동1위), 테니스, 정구(진주 공동1위), 복싱, 역도, 유도, 궁도, 사격, 볼링(마산 김해 공동1위), 보디빌딩, 우슈 등 총 14개 종목을 휩쓸면서 `라이벌' 마산시를 따돌렸다.


    내년 제47회 도민체전 개최지인 마산시는 사전경기 야구를 비롯해 농구, 탁구, 레슬링, 씨름, 검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등 총 9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지만 2위에 머물렀다.


    3위 김해시는 210.5점으로 트랙(육상)·배구·볼링 등 총 3개 종목을, 4위 진주시는 194.0점으로 필드(육상)·축구·정구 등 총 3개 종목을 각각 우승했다.


    군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함안군이 2연패를 달성했다.
    함안군은 트랙(육상), 마라톤(육상), 야구, 테니스, 배구, 씨름, 골프, 보디빌딩 등 총 8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150.5점으로 군부 종합우승에 올랐다.


    2위 거창군(132.5점)은 정구, 농구, 탁구, 사이클, 태권도, 인라인롤러 등 총 6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3위 창녕군(127.0점)은 유도, 검도(남해 공동1위) 등 총 2개 종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체전에서는 육상과 수영, 사이클, 역도, 사격에서 지난해(30개)보다 많은 34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또한 육상과 수영, 역도, 인라인롤러 등 4개 종목에서 73명의 3∼4관왕을 배출했다.


    한편 6일 오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시·군선수단과 안홍준·이주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1천여명의 도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 화합상은 진주시, 인정상은 고성군, 장려상은 사천시, 모범상은 산청군, 감투상은 진해시, 질서상은 남해군이 각각 받았다. 경남단체 질서상은 경남레슬링협회(1위)와 경남사격연맹(2위), 경남정구연맹(3위)이 수상했다.


     폐회식은 공창석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차기 대회 개최지인 마산시에 대회기를 전달하고, 내년에 마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끝을 맺었다.

     ▲도민체전 임시취재반
    문화체육부=전강준·박영록기자
    사진부=전강용^김승권기자·성민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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