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대타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 기사입력 : 2007-10-26 00:00:00
  •   

  • ● 9단 이창호

    ○ 9단 장쉬

    부산에서 뤄시허 9단에게 1승을 챙기고 상하이로 날아간 이창호의 상대는 5년 연하의 장쉬 9단. 장쉬는 당초 일본팀 명단에 들어있지 않았다. 농심배 단골멤버인 가토 마사오 9단이 급서하는 바람에 대타로 합류했다. 대타 치고는 중량급이다. 명인, 본인방, 왕좌를 장악한 일본 바둑계의 실질적인 1인자로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탔다.

    백32까지 신형이 만들어졌는데 백은 실속을 챙겼고 흑은 요석 두 점을 잡아 힘이 생겼다. 여기까지 피차 불만은 없다. 우하에서 축적한 힘을 바탕으로 우상 일대의 형태를 정돈하는 흑의 처리가 돋보였다. 흑35에서 37은 임기응변, 흑41까지 백을 내몰며 10집 정도를 짓고 터를 잡았다. 흑43에 백44가 궁여지책이며 백48이 마지막 남은 걸침, 백50으로 달렸을 때 흑51이 적절한 선택으로 이후는 필연적이다.

    ※ 제2회 박진열배 경남어린이 바둑대회가 11월 4일 경남바둑협회에서 개최된다. 유치부에서 1~6학년, 중고등부, 초등 유단자부도 있음.

    [박진열바둑교실] 창원:263-0660, 마산:245-9996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