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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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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실착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 기사입력 : 2007-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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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9단 이창호

    ○ 9단 장쉬


    현대의 명국

    백122는 맥, 흑123으로 잡으면 그만인 듯하지만 백124가 날카롭다. 흑125는 절대, 백126의 양단수에는 흑127로 따냈지만 백128로 출혈이 없을 수 없다. 흑123을 희생타로 삼아 127로 정돈하기까지 사석전법이었다. 귀중한 선수를 흑131로 앓던 이를 빼는데 사용했다. 패를 해소한 시점에서 반면 10집의 형세인데, 하지만 ‘일본 1인자’장쉬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무서운 피치로 따라잡기에 나선다. 백134는 실리로 엄청 큰 수, 흑137은 느슨했는데 백138이 민첩하면, 흑 ?의 움직임을 없애고 흑의 근거도 넘본다. 백138로 인해 노림을 잃은 흑은 141로 실리 확보에 나섰지만 이 또한 성급했다.

    백142, 144가 집으로 크며 백말의 안정에도 직결되는 수, 흑145도 실착, 흑147로 148에 끊으면 백 한 점을 거둘 수 있지만 백도 단점이 선수로 방비된다. 흑147은 선수를 놓치지 않으려는 것이나 대신 두 점이 잡히는 손해가 남았다.? ←흑131

    [박진열바둑교실] 창원:263-0660, 마산:245-9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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