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243) 예상 밖 결과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 기사입력 : 2007-11-03 00:00:00
  •   


  • ● 9단 이창호

    ○ 9단 장쉬

    현대의 명국

    장쉬9단의 위상을 고려할 때 2장으로 나온 건 다소 예상 밖이었다.하기야 ‘대타’ 신분으로 주장을 맡기도 어색한 일이거니와 무엇보다 본인이 이창호와의 대결을 갈망했다는 후문이다.

    초반 우하귀의 격돌은 백은 실리, 흑은 요석 두 점을 잡아 서로 불만이 없었다. 우변 흑33에서 41까지의 수습이 좋았고 좌하귀 백50으로 미끄러질 때 흑51로 옆구리에 붙여간 수가 적절해서 흑이 약간 앞서는 국면이다. 비세를 느낀 백은 상변 흑 한 점의 공격에 기대를 걸었는데 흑69로 도망칠 때 백70으로 끊어 뒷맛을 보고 백88로 되어서는 흑이 곤란하다고 생각되었으나 흑91로 끊은 것이 묘수로 백을 잡게 되었고 우변에서 다소 피해를 입었지만 패를 해소한 시점에는 반면 10집은 유리한 국면인데 이후 흑이 완착을 거듭하더니 극미한 형세로 변했고 한때는 백의 반집 우세설까지 나왔는데 백200이 무모한 버팀 수로 흑235의 폭탄으로 일거에 무너졌다.

    흑91←흑111, 흑131흑93←백112흑207←흑213

    [박진열바둑교실] 창원:263-0660, 마산:245-9996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