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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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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의 향긋한 봄 산나물 드셔보세요

  • 기사입력 : 2021-03-29 15: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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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을 맞은 지리산의 생생한 기운을 담은 ‘산청 산나물 꾸러미’ 상품이 시중에 판매된다. 

    29일 산청군은 지리산 청정지역 내 전문임업인들이 생산한 봄 산나물로 꾸러미를 만들어 시범판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나물 꾸러미는 산마늘, 곰취, 눈개승마, 머위, 두릅, 음나무 등 ‘지리산 산청 산나물 BEST 6’로 구성됐다. 

    최근 소비자 선호에 맞춰 300~500g 소포장 단위로 유통과 구매가 쉬운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출시한다. 가격은 구성에 따라 1만5000원부터 3만5000원(직거래 기준)이다. 

    상품은 고속도로 로컬푸드 행복장터, 산엔청마실장터, 지역 내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산청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에서는 29일부터 4월20일까지 10% 내외로 할인, 무료배송 등이 진행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사)한국임업후계자 산청군협의회(회장 임유현) 주관으로 오부산채작목반, 산엔청산채작목반 등이 참여, 온·오프라인 소비자 직거래로 진행된다.  

    산청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은 지리산 청정지역이라는 이점 덕분에 맛과 향이 뛰어나다. 게다가 산나물 주산지인 강원지역보다 수확시기가 20일 가량 빨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산청군은 지난 2019년부터 새로운 임업 소득작목 육성과 안정적인 산림사업 구축을 위해 임업인 마케팅 교육, 밀원수 식재, 칡 수매사업 등 다양한 ‘산림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가시없는 음나무  2만주를 보급하는 한편 산마늘, 눈개승마 등 봄철 산나물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친환경 임산물 재배를 위해 매년 유박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산청지역에서는 200여 농가가 산나물 재배에 참여, 연간 1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의 정기를 듬뿍 받고 자란 봄철 산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비타민과 무기질, 칼슘과 식이섬유 등 면역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산청 산나물 꾸러미 상품 시범판매 사업을 통해 직거래와 온라인유통을 활성화 해 고품질 산나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제공

    지리산 산청 산나물 꾸러미 시범판매사업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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