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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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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항노화산단 재도약 발판 마련한다

  • 기사입력 : 2021-04-06 15: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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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군은 ‘산청 한방항노화 일반산업단지’가 경남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 한방약초산업의 생산·유통 체계를 고도화 하는 한편 항노화 관광 인프라를 확충,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군 직영 온라인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을 중심으로 카카오 스토리채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채널을 비롯해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등 온·오프라인 유통 기반확대와 마케팅에 전력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약초생산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동일한 규격과 디자인의 포장재를 지원, 산청 한방약초의 상품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의 재정부담도 덜고 있다.

    더불어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본디올(주) 등 지역 내 한방약초 생산·가공 관련 기업들과 함께 HGMP(한약재 제조·품질관리기준) 시설 인증을 받도록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군은 인증을 통해 제조·품질관리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산청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약재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대규모 약초재배를 통한 유통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3년 제2회 산청세계전통의약 항노화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의 관광·체험 인프라를 개선·확충하고 있다. 

    우선 동의보감촌의 출입관문인 동의문과 보감문을 설치하고, 색다른 즐길거리인 출렁다리 ‘힐링교’도 건립하고 있다. 또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산약초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산약초재배단지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 둘레길 코스와 맞닿아 있는 왕산을 좀 더 편하게 둘러보며 힐링 할 수 있도록 치유의 숲도 조성하고 있다. 이 숲은 동의보감촌 내 핵심 힐링 시설 중 하나인 한방자연휴양림과도 연결돼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군은 2019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70억원을 지원받는다. 

    산청군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약초를 기반으로 한방약초 융복합화 구축, 약초농업기반 고도화, 한방약초 수출확대·베이스 캠프 구축, 한방약선음식 활성화 등 산청 한방약초산업의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한방항노화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생산 기반을 다지는 지원사업도 지난 2019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은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이 주요 골자다.

    한편 지난 3월 말 경남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된 ‘산청 한방항노화 일반산업단지’는 앞으로 경남도 외 지역 소재기업이 공장을 이전하는 경우와 기업이 지정지구에서 공장을 신·증설하는 경우 최대 14억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금서면 평촌리 일대에 조성된 한방항노화 일반산업단지는 조성이 모두 완료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항노화 테마파크인 동의보감촌을 비롯해 지리산과 경호강 등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은 물론 산청IC, 생초IC, 단성IC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한방 항노화 기업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항노화 산업은 최근 코로나19를 겪으며 부각되고 있는 K-바이오산업과도 연결된다”며 “앞으로도 수도권은 물론 국내와 해외 기업들이 우리 항노화산단에 입주 할 수 있도록 경남도 투자유치지원단, 경남개발공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산청군 제공

    산청 한방항노화 일반산업단지 조감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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