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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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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차황 메뚜기쌀’ 최고 밥맛 인정받았다

  • 기사입력 : 2021-07-07 15: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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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친환경단지 지정 지역인 산청군 차황면에서 생산된 ‘차황 메뚜기쌀’이 2021년 경남 브랜드 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차황 메뚜기쌀’이 생산되는 차황면은 지난 2007년 지역 전체가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됐다. 

    특히 일교차가 큰 지역이라 병충해가 적고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 덕분에 메뚜기는 물론 논우렁이와 여치가 발견되는 건강한 곳이다. 

    ‘차황 메뚜기쌀’은 자연순환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유기농 인증을 받은 친환경 쌀이다. 

    품종은 추청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찰기도 적당해 좋은 밥맛을 자랑한다. 당일 도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납품, 부산YWCA, 군 직영 산엔청쇼핑몰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황 메뚜기쌀’은 이번 경남 브랜드쌀 최우수상 수상으로 포장재 지원과 양정시설 지원 등 2022년 도비 지원사업을 지원 받게 된다. 

    또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1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참가 자격도 얻게 돼 전시·판매 등 소비촉진 행사와 홍보부스 설치비 등도 지원 받는다. 

    한편 이번 평가는 경남도 주관으로 도내 단일 품종 쌀 상표 중 시군의 추천을 받은 13개 상표를 대상으로 했다.

    직접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을 구입해 전문기관과 식미 전문가의 평가를 의뢰했다.

    전문기관 평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이물질 검사 등 14개 항목의 외관상 품위평가와 품종검정지정기관인 솔젠트(주)에서 품종혼입률 평가, 한국식품연구원의 단백질 함량 평가와 전문가의 밥맛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기준은 계약재배와 판매실적, 포장지 표시사항, 법규 위반 등 상표 관리실태를 비롯해 소비자 평가 등을 종합해 최종 평가했다. 

    최경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상은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친환경쌀을 생산하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농업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농기술 지도와 행정지원으로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제공

    산청군 산엔청 차황 메뚜기 쌀 이미지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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