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상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동선)는 28일 거동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자가정을 방문해 풀베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초고도비만, 다리 부종으로 2~3년째 바깥출입을 못하고 있는 50대 아들과 중풍,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가 살고 있는 세대로 마당과 뒤뜰에 무성하게 자란 풀과 모기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위원들이 폭염에도 풀베기와 주변 환경정비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유동선 상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더위에 힘들었지만 깨끗하게 정비된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우리 위원들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특화사업인 “우리동네 사랑 나눔사업”으로 설명절 희망꾸러미 나눔, 주거가 열악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가재 정리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