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한 평 집 짓기’준공식 개최

6학년 14명을 대상으로 8주간의 집 짓기 프로젝트를 실시, 건축활동과 연계한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 계발과 미래 핵심 역량을 길러

남양초등학교(교장 김숙진)는 11월 16일(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한 평 집짓기’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한 평 집짓기 프로젝트’는 자기주도적 건축활동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이와 더불어 진로·인성·창의성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사천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고 건축학교 꿈이 있는 집에서 주관하여 남양초 6학년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9월 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되었다.

8주 동안 학생들은 창의·인성교육과 더불어 망치, 톱, 드라이버, 네일건, 타카 등 생전 처음 잡아보는 공구들을 활용하여 건축교사와 함께 벽체·지붕 골조 만들기, 벽체 합판 공사, 내부 인테리어 공사, 페인팅 등 일련의 건축과정을 모두 체험해보았다. 이 날 준공식에는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님과 담당 장학사님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이 만든 한 평 집의 완성을 축하해 주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김○○ 학생은 “가끔 예쁜 집을 보면 ‘한 번은 집을 지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내가 집을 지어보니 정말 신기하고 행복했다. 특히 망치질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망치질이 잘되고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숙진 남양초등학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는데, 집짓기에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이번 한 평 집짓기 프로젝트를 통해 평생 기억에 남을 성취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성취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멋진 꿈을 지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