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도서관, 문해교육 후속‘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출판기념회

학력인정 문해교육 후속 프로그램 학습자들의 인생 여정 담은 자서전 발간

경상남도교육청 김해도서관(관장 신기석)은 문해교육 후속 프로그램「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는 경상남도교육감이 인정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생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계속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기를 희망하는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책 읽기와 쓰기 활동 등을 통해 문장력을 향상시켜 자신의 인생 여정을 자서전으로 출간하고자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당초 프로그램 등록자는 18명이었으나 고령의 학습자들에게 자서전을 쓰는 일은 쉽지 않아 마지막까지 완성한 참여자는 5명이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 결혼생활, 황혼기까지의 자신의 삶을 일기, 편지, 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한 줄 한 줄 완성하여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한 참여자는 “이름 석자도 쓰지 못했던 내가 3년 동안 공부하여 초등학력을 인정받았으나, 내 인생을 자서전으로 쓴다는 것이 처음에는 막막하였으나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오늘 이런 영광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관장님, 그리고 도서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김해도서관은 2021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1단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초등 2단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독서문화과(☎320-5582)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