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초, 개교기념 학교를 넘어 지역사랑 교육 펼쳐

44회 김경곤 선배님 초청 특강, 망운산 올라 남해사랑 다짐

고현초등학교(교장 백종필)는 제94주년 개교기념일이 있는 5월을 맞아 학교사랑을 넘어 남해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는 등 여러 색다른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주변의 많은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학교사랑 프로젝트 학습을 시작하며 44회 동문으로 관음포연꽃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있는 김경곤 자랑스런 동문 선배님 초청 특강을 개최하고, 학교 발자취 찾기, 교육비전 의미 알기, 학교 발전 토의하기, 학교사랑 골든벨, 멀구슬 프로젝트 활동 등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나선 김경곤 이사장은 사람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고현면은 대장경 판각이 완성된 역사적인 곳으로 어린 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것이 삶의 큰 밑거름이 되었는데 후배들도 맘껏 뛰놀면서도 꿈을 키워 생활해주기를 당부하였다.

한편 지역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며 발전하는 학교를 위하여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우리 고장 망운산 오르기, 우리 마을 플로깅 활동도 함께 펼치며 남해 사랑의 마음을 더 키우려고 노력하였다.

우리 고장 망운산 오르기 활동을 통하여 우리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몸으로 느끼고 사랑하는 마음가짐과 더불어 서로를 배려하고 위하는 의식을 높이고자 하였다.

망운산 정상에서 ‘남해를 사랑하는 멋진 사람이 되겠습니다!’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기념 사진도 촬영하고, 애국가도 부르며, 나와 친구, 우리 학교와 우리 고장 남해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교가를 부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산행에서는 망운사 성각스님께서 선화 작품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직접 해주셔서 학생들은 선화에 대한 이해도 높였을 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에 이렇게 훌륭하신 화가가 계신 것에 대하여 무척 놀랍고 신기해하였다.

백종필 교장은 “교육과 지역이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먼저 지역에게 문을 열고 다가갈 뿐 아니라 지역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알고 지역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교육과 지역이 상생하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하여 지역의 어르신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도 다양하게 개발하고 만들어 갈 것”이라고 계획을 말하였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