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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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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깊이 있는 글쓰기’어떻게 할까?

  • 기사입력 : 2022-05-18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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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 읽을 정보가 넘치는 사회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는 힘은 글쓰기에서 나온다. 글쓰기로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으며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을 발견하고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인문학적 글쓰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인문학적 글쓰기 능력을 높이고자 ‘인문학적 공감으로 깊이 있는 글쓰기’ 직무 연수를 개설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4일부터 6월 11일까지 5회에 걸쳐 별관 공감홀에서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열린다. 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사뿐만 아니라 평소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예비 작가 교사 등이 참여하며 60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다.

    연수 내용은 △인문학적 독서와 글쓰기(5월 14일, 홍(HONG)교육그룹 대표 홍순철) △글쓰기에서 출판까지(5월 21일, 전 경기대학교 교수 이성흠) △글쓰기를 위한 기초(5월 28일, 창비교육 이강룡) △좋은 글쓰기의 시작(6월 4일, 아동문학가 이림) △글쓰기 실습(6월 11일, 창비교육 이강룡)이다. 마지막 강의는 실습으로 자신의 글쓰기 역량을 점검할 수 있다.

    첫 강의에서 홍순철 대표는 좋은 글을 쓰려면 독서의 방법, 일상에서 관찰과 사고 훈련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연수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생을 중심으로 집필 위원을 공개 모집하여 교육 관련 인문학 도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에 도교육청이 발간한 『쌤, 뭐하세요?』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1 세종도서’ 교양 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교원 인문학 도서 발간 △교원 인문소양교육 연수 △학생 인문책쓰기·인문학 동아리 지원 △인문소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교원과 학생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고 있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코로나19 이후에 인문학적 소양이 삶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인문학적 사고와 실천이 교원 스스로와 학생들의 삶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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