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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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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역시나… 창원시청 김형주 한국 레슬링 간판

여자일반부 자유형 51㎏서 우승… 전국체전 7번째 금메달 획득

  • 기사입력 : 2013-10-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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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청 김형주(위)가 22일 오후 인천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일반부 자유형 51㎏급 결승전서 부산 이신혜를 맞아 옆굴리기 공격을 하고 있다.


    한국 여자레슬링의 간판 김형주(29·창원시청)가 여자일반부 자유형 51㎏에서 어김없이 금메달을 따냈다.

    전국체전에만 7차례 출전해 7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용인대 재학시절인 지난 2004년 제84회 대회에 경기 대표로 출전해 첫 금메달을 땄고, 2007년부터는 경남 대표로 출전해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주는 운동선수로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20살에 처음 레슬링에 입문한 늦깎이다. 유도를 하다 용인대 레슬링학과에 입학하면서 레슬링으로 전환했다.

    입문 1년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레슬링 사상 첫 메달(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 여성레슬링의 대들보로 성장했다.

    한국 여자레슬링에서 김형주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존재감은 탁월하다. 아쉽다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대가 없어 일찌감치 금메달을 예상한 가운데, 준결승에서는 불과 10초 만에 승리를 낚았고, 결승에서도 7-0으로 완승을 했다.

    김형주는 “열심히 하다 보니 7번이나 우승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3~4년은 더 선수생활을 해 전국체전 10승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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