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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함안군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에 거는 기대- 배성호(사회2부 국장대우)

  • 기사입력 : 2014-02-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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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군은 지난 2011년 8월 기획감사실에 균형발전담당을 신설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에 공모신청을 해 총 6개소 343억 원의 예산을 확보, 오는 2018년까지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추진하는 사업은 △함안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70억 원(2013~2017년)을 비롯 △대산면소재지 70억 원(2013~2017년), △칠원면소재지 70억 원(2014~2018년) 등 5년간에 걸쳐 210억 원의 사업비로 3개 면 소재지를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또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으로 △이령권역 종합정비 56억 원(2012~2016년)과 △여항산권역 종합정비 42억8000만 원(2013~2017년), △입곡마을권역 34억6000만 원(2014~2018년) 등 5년간에 걸쳐 3개소에 133억 원 규모의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117개 시·군에서 매년 2~3월에 공모 신청을 하는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시·군에서 제출한 예비계획에 대해 시·도의 1차 심사를 거쳐 한국농어촌공사 기술본부의 검토 후 농림부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한 후 10~11월에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초 부군수와 대학교수, 군·도의원, 읍면 추진위원장, 마을권역 추진위원장, 농촌발전관련 전문가(박사)를 위원으로 ‘함안군발전협의회’를 설립하고, 정기적인 추진사항보고회와 워크숍 등을 개최해 위원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사업추진의 문제점 등을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하는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에 해당지역 주민들이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함안면의 경우 지난 1989년 11월 강명리 일대 2.1㎢가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25년여 지역개발이 뒤처져 면민들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함안면엔 지난해 함안역사 준공과 올해 상반기에 전국 규모의 시설원예시험장이 완공 예정으로 있어 도시계획도로와 마을안길 정비, 공동목욕탕·마을회관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하루 수백 명이 찾게 될 시설원예시험장과 함안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편의시설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대산면·칠원면소재지 정비사업과 이령·여항산·입곡권역 종합정비도 오는 2018년까지 착실히 추진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과 가슴을 연 대화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배고픈 닭에겐 다이아몬드보다 당장 먹을 쌀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누구나 그때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필요한 것이 다른 만큼 군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모든 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마을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

    모든 군민들이 지역 균형발전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해 본다.

    배성호 사회2부 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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