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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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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10명 중 6명 "무상급식 중단 잘못한 일"

경남 CBS 1022명 대상 전화조사
40대 이하 부정적 의견 많아

  • 기사입력 : 2015-03-18 1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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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도민 10명 중 6명이 무상급식 예산 중단 결정에 대해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경남C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도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에 대해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59.7%로 나타났다.

    '잘한 결정'이라는 답변은 32%에 그쳤고, '잘 모름'이라는 답변은 8.3%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적 답변율이 높았는데, 특히 동부권(김해·밀양·양산) 지역의 부정적 답변(64.3%)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의 부정적 답변(76.2%)이 가장 높았으며, 60세 이상의 경우 부정적 답변(47.3%)과 긍정적 답변(41.8%)이 비슷했다.

    소득계층별로는 4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 소득계층에서 부정적 답변(62.7%)이 가장 높았다.

    한편 경남도의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이 더 많았다.

    '무상급식을 현행 유지하고 서민교육 지원사업은 교육청과 협의해서 추진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하다'는 의견이 60.0%, '무상급식 예산을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33.0%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15일 이틀간 19세 이상 도민 102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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