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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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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고속도로 사천IC 진·출입로 선형 개선을”

사천 시민단체, 사고 위험 등 지적
설계·공사 관련 감사 청구 계획도

  • 기사입력 : 2015-05-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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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민참여연대가 지난 23일 사천IC 선형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천지역 시민단체가 남해안고속도로 사천나들목(IC)의 S자형 진·출입 도로로 인해 차량 정체가 심화되고 교통사고 위험마저 높다며 선형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또 “한국도로공사가 확장 및 개선공사를 두 차례나 진행하면서 오히려 도로사정을 악화시켰는데도 사천시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사천시민참여연대는 지난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나들목 선형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참여연대는 도로공사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사천나들목을 진주 정촌면 방향으로 500m가량 이전 건설하면서 요금소 밖 직선도로를 S자 굴곡도로로 바꿔 국도 33호선(진주~사천·고성·통영·남해)과 연결해 교통정체를 심화시키고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2009년 확장 개선공사 당초 정촌산단으로 진·출입하는 차량은 지하 통로박스를 통행하는 입체교차로로 계획돼 있었으나, 공사 진행과정에서 평면교차로로 변경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정촌산단 진·출입 차량은 가까운 진주IC를 이용할 수 있는데도 굳이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는 사천IC를 이용토록 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단체는 사천IC 설계 및 공사 과정에서 불법 의혹이 짙다며, 감사원 감사 청구를 5월 중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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