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오는 30일 창녕읍 만옥정공원에서 애물단지가 보물단지로 되는 ‘제13회 꼬마또래 나눔장터’를 개장한다.
꼬마또래 나눔장터는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이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을 손질해 직접 판매하고 필요한 물품을 교환하는 아이들의 장터다.
학생들은 재활용할 수 있는 학용품과 책, 장난감과 인형, 게임 CD와 액세서리 등 쓰던 물건을 손질한 후 직접 정한 가격표와 가게 이름을 내걸고 자유롭게 사고팔면서 절약 정신을 배우게 된다.
또 수익금 일부를 자율 모금함에 모금할 수 있도록 해 저소득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해 준다.
나눔장터가 회를 거듭할수록 판매 물품도 다양해지고 참여 폭도 늘어나고 있어 장터에 오면 질 좋은 물건을 값싸게 살 수도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이나 어린이들은 오는 28일까지 창녕군자원봉사센터 전화(☏ 530-1148~9)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준비물은 판매물품과 돗자리, 가격표와 물, 잔돈 등을 지참하면 된다.
이날 행사는 가족봉사단의 먹거리 부스와 기부 물품 판매부스, 풍선여행봉사단의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 만들기 등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