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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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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북부 거점학교, 산청중·고 부지에 짓는다

위원 21명 격론 합의점 못찾자
일부 위원 불참속 투표로 확정
추가부지 매입 중·고교 1곳씩 설립

  • 기사입력 : 2015-06-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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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산청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산청군 거점학교 부지 선정 회의.


    산청군 북부지역 거점학교 건립 예정지가 현 산청중·고 부지로 확정됐다.

    지난 3월 31일 산청군 거점 1지역(북부지역) 통합 찬성이후 결성된 거점학교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김종완)는 17일 산청교육지원청에서 회의를 열어 추가부지를 매입해 산청중·고 부지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를 각각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각 지역과 학교에서 추천된 선정위원 21명은 거점학교 위치에 대해 격렬하게 토론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투표 불참을 선언한 금서지역 대표 3명을 제외한 18명이 △1안=추가부지를 매입해 산청중·고 부지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설립 △2안=가부지를 매입하지 않고 산청중·고 부지에 고등학교 1개교, 생초중·고 부지에 중학교 1개교 설립 △3안=추가부지를 매입하지 않고 산청중·고 부지에 고등학교 1개교, 추가부지를 매입해 경호중·고 부지에 중학교 1개교 설립 등 3개안을 놓고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결과 1안이 과반수 이상인 12표의 찬성으로 확정돼 지난 2013년에 부결, 2014년에 다시 추진한 거점학교 통합이 부지 선정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그동안 부지 선정을 위한 6차례의 회의로 불거진 지역간 갈등 봉합과 내달 초 경남도교육청의 자체투자심의위원회 및 오는 9월 초 중앙투융자심의위원회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과제로 남게 됐다.

    산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체투융자심의위원회나 중앙투융자심의위원회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철저하게 준비해 거점학교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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