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개최됐던 사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방문객 75% 이상이 재방문 의사를 표명해 축제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는 지난 1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산물축제 추진위원 및 관련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5부터 17일까지 열렸던 2015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의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지난해까지 가을에 개최했던 축제 개최 시기를 조정해 봄철 패류와 풍부한 수산 먹을거리로 축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어린이 주꾸미낚시, 맨손 붕장어 잡기, 요트 승선 등 참여형 체험행사와 무료시식회 확충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축제에서 설문 조사판을 비치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를 다시 방문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75% 이상의 관람객이 재방문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지나친 상업성과 교통 불편, 휴식공간 부족, 관광정보와 안내판 부족 등에 대한 불만사항도 높아 이를 보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정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