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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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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따져보고 제대로 투표하자 - 김해을

행정분구·교육환경·일자리 핵심

  • 기사입력 : 2016-04-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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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을 선거구도 김해갑 선거구와 최근 총선 성적이 같다. 김해지역이 과거 단일에서 분구가 이뤄진 지난 17대 총선 이후 보궐선거를 포함한 모두 4번의 선거에서 여야가 2승2패로 승패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인제대 교수인 이만기(52) 후보를 내세워 수성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9대 총선에서 5133표 차이로 김태호 의원에게 패배한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관 출신 김경수(48) 후보가 탈환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변호사인 이형우(44) 후보가 가세했다.

    세 후보 모두 김해의 교통체계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이만기 후보는 행정구 분구를, 김경수 후보는 교육환경 개선을, 이형우 후보는 일자리 창출에 각각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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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공약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 ‘새로운 희망 경제도시 김해’를 위해 동부권과 서부권 등 행정구 분구를 통한 지역가치 상승을 유도하겠다. 친환경 에코 국가산업단지, 첨단 융·복합 소재 산업 유치 등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재래시장 환경인프라 지원 사업과 공동물류센터 건립 및 청년상인 재단 설립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도 마련하겠다.

    ‘새로운 희망 교육도시 김해’를 위해 한국폴리텍Ⅶ대학 김해캠퍼스 유치, 예술중·고 및 기숙형 고교 확대, 지역인재할당제를 추진하겠다. 국도 58호선(무계~삼계) 조기 건설, 비음산터널 조기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고 장유여객터미널 확대, 장유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건립, 구지방도 1020호선 복원 등 서부권 교통인프라도 구축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경제·학계·교육계 등 김해지역교육협의체를 구성해 좋은 기숙형 고교 등 우수 학교를 육성하겠다. 학력향상 프로그램, 교과활동 및 체험학습 지원, 우수교사·원어민교사 배치 등 지역사회와 함께 좋은 고등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다.

    김해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1시간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 이를 위해 김해~창원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부산~김해~창원을 연결하는 수도권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장유·내외·어방·삼계 간 버스 이용 불편 해소, 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 창업센터 설립과 김해청년희망기금 조성 등으로 창업지원과 중견기업 100개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무소속 이형우 후보= 김해에는 8000여 개의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이 있다. 이러한 기업과 김해 지역 시민들을 연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1개 중소기업이 지역 주민 1명은 고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정부와 자치단체와 협의해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교통은 곧 복지의 시작이다. 김해지역에 턱없이 부족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더불어 시내 노선 버스도 확대하겠다. 또한 향후 60만 인구가 예상되는 김해에 대형 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

    ◆입법 공약

    ▲이만기= 무상급식 단계적 확대와 학교급식 안전 솔루션제를 도입하기 위해 학교급식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삶의 약속, ‘새로운 희망 복지도시 김해’를 위해 특히 어르신 복지사업이 확대돼야 한다. 장유노인종합복지관을 조기에 건립하고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확대 등을 위해 노인복지법안 개정을 추진하겠다.

    또 유아교육·보육통합기본법(가칭) 제정으로 누리과정 보완책을 마련해 영유아를 둔 학부모들의 교육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

    ▲김경수= 가장 먼저 학교급식법을 개정하겠다. 급식비에 대한 정부, 지자체, 교육청의 분담비율을 확정해 단체장이 누가 되더라도 친환경 무상급식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부자감세 철회와 관련된 입법 활동을 하겠다. 부자감세로 삭감된 지방재정규모가 경남만 하더라도 2008년 이후 5년간만 해도 약 2조7000억원에 달하고 인구비로 보면 김해의 경우, 연간 860억원의 예산이 부자감세로 삭감됐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부자감세를 원상회복하고 어려운 지방재정을 확충해야 여러 가지 벽에 부딪혀 있는 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 또 가야역사문화복원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이형우= 관련 입법으로 초등학교 과밀을 당장 해소하겠다. 외교부 근무경험으로 국제사회에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나가야 할지 상대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 시작으로서 김해지역 후배들, 특히 고등학생들이 미국 대학과 협력하는 교과 과정을 실현하겠다.

    또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와 관련해 미아가 발생한 경우 김해시에 전담 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겠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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