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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청년민중당 "창원터널 자동차전용도로 지정 해제하라"

  • 기사입력 : 2018-05-29 18: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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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터널을 지나는 시내버스가 모두 좌석버스로 전환되면서 시민 불편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경남청년민중당이 2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터널 자동차전용도로 지정을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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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창원터널을 지나는 김해·창원 버스 5개 노선이 모두 좌석버스로 전환되면서 김해-창원을 통학하던 학생들과 중간에 버스를 이용하려던 시민들의 어려움은 현실됐다"며 "초반 노선에 탈 수 있는 사람만이 안정적으로 버스를 탈 수 있고 노선의 중간에 있는 정류장에서는 그저 버스를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해시가 출근 시간 10대를 더 증차하겠다는 대책을 마련했지만 퇴근길과 평소 버스 이용객의 유동성을 고려하지 않은 말 그대로 임시방편일 뿐이다"며 "창원시는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의 창원터널 우회도로는 진례-진영-동읍을 연결하는 무려 29km로 우회 기능을 상실한 도로로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창원터널 자동차전용도로 지정을 해제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창원시와 김해시, 민간버스 업체가 조율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경남도가 이를 적극적으로 중재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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