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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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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사천시장·의령군수 후보, 불법선거운동 엄정 수사하라”

민주당 경남선대위, 선관위·경찰에 촉구

  • 기사입력 : 2018-06-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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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사천시장 후보와 의령군수 후보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남선대위는 9일 논평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선두 자유한국당 의령군수 후보가 선거운동복을 입은 채 사전투표장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유세차량은 투표소 100m 이내에서 유세방송을 틀었다”며 “불법선거운동이 명백한데도 사전투표소에 있던 선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무런 제지나 단속을 하지 않아 선관위가 눈 감고 모른 척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해당 후보와 사전투표소에 있던 선관위 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또 “송도근 한국당 사천시장 후보가 지난 7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와 사천시청 각 층을 돌며 공무원들에게 ‘내가 다시 들어와서 여러분들과 다시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이는 공무원 등이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끼친 행위로 현행 선거법 상 중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에 대해 송도근 후보 공천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고, 경찰과 선관위에는 해당 관공서 CCTV 확보 등 조속히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선거 막판 불법혼탁한 행위들이 난무하고 있다고 판단해 ‘경남 불법선거신고센터’를 운영해 가짜뉴스, 흑색선전, 비방, 금권, 관권선거 운동에 대해 축적한 자료를 토대로 선관위 고소, 고발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며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는 ☏ 055-274-5005, 010-8858-1396(문자수신 전용폰)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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