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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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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교육감 출마자들 “아동공약 반영하겠다”

경남학생들 선정 ‘7대 아동공약’
답변서에서 대부분 긍정의사 밝혀
안전 통학로·학생 편의 등 공감

  • 기사입력 : 2018-06-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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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오는 13일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역의 아이들이 직접 선정한 아동공약과 관련해 경남도지사 및 경남도교육감 출마자 대부분이 이를 도정이나 교육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4월 11일 5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이하 센터)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경남도지사 후보자 3명과 경남도교육감 후보자 4명에게 7대 아동공약에 대해 답변서를 받은 결과, 대부분 아동공약을 반영하거나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긍정적인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도지사 후보자들의 경우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대해 공감하며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신호등 및 횡단보도 추가 설치, 초록불 보행자 신호등 시간 증가, 골목길 가로등 교체 등을 약속했다. 또 통학로 주변 금연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교육감 후보자들은 학교시설 안전점검 및 화장실 환경개선과 관련된 공약에서 모든 후보가 최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학생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고, 또한 아동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교내에 놀이와 휴식이 가능한 실내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원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 소장은 “선거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동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선택이다”며 “당선자의 공약 이행 여부를 관심을 가지고 함께 모니터링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경남지역 7대 아동공약은 지난해부터 경남의 18세 미만 아동 9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 2~3월 초·중·고등학생 166명이 7차례의 토론회를 걸쳐 선정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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