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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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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선거 후 특검 받는 후보에게 경남 못 맡겨”

도청서 기자회견 열어 지지 호소
“위기의 경남에 검증된 후보 필요”

  • 기사입력 : 2018-06-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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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가 1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11일 “이번 지방선거까지 집권여당이 압승하면 대한민국은 균형을 잃게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호 후보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의에 맞서 싸워 온 경남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달라”며 “경남이 움직이면 나라도 바뀌고 정치도 바뀐다. 나라의 운명이 경남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 모든 것을 바쳐 위기의 경남을 살리고, 위기의 경남을 구하겠다”며 “대한민국과 경남을 위해 또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선거 끝나자마자 특검수사를 받아야 하는 후보에게 위기의 경남을 맡길 수 없다”며 “위기일수록 경남을 속속들이 잘 아는 경험과 경륜이 필요다. 저, 김태호는 준비된, 검증된 후보이다”고 밝혔다.

    현재 판세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만큼 어려운 선거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선거 6번 나와 한번도 진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아주 어렵다”며 “민주당의 견제도 있지만 자유한국당에 대한 평가가 더 크다. 당 때문에 누구누구 때문에 못 찍어 주겠다는 말이 더 많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남북문제, 드루킹 사건 등이 지방의 위기 상황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것 같아 그런게 힘들다”고 하소연하며 “지금은 다행스럽게 도민들이 경남만은 지켜주자며 마음을 열어주고 있어 승리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남은 기간 선거운동전략에 대해 “18개 시군을 돌아보면서 도민들을 모두 만나보자는 마음으로 어제도 15시간 이상 게릴라유세를 했으며 오늘은 양산을 중심으로 동부쪽으로 뛰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도지사로 당선돼도 한국당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고, 평당원으로서 당의 방향에 대해 국민 뜻을 담아내는 의견 수렴 과정에 역할을 하겠다”며 한국당 쇄신 작업에 일정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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