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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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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5명 중 1명 코로나 확진 한 달 만에 확산세 10배 급증

27일 0시 기준 누적확진 70만3792명
7만명 돌파 후 37일 만에 70만명 넘어

  • 기사입력 : 2022-03-27 2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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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0시 기준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0만379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년 1개월 만에 도민의 21%, 5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최근 한 달 만에 10배로 급증했다. 지난 2월 19일 누적 확진자 7만명을 기록한 뒤 37일 만에 7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수 역시 같은 기간 122명에서 633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창원 만남의광장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성승건 기자/
    창원 만남의광장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성승건 기자/

    도내 시군별 인구 대비 확잔자 비율을 살펴보면 양산이 23.8%로 가장 높았고, 김해가 22.7%, 창원·진주가 22.5%로 뒤를 이었다. 확진자 비율이 낮은 곳은 남해 13%였고, 하동·산청·의령 13.1% 순이었다.

    누적 확진자 중 10대가 전체의 16.3%(11만4912명)로 가장 많았고, 40대 16.0%(11만2852명), 30대 12.6%(8만8511명), 50대 12.3%(8만6540명), 20대 11.4%(7만9962명), 10대 미만 11.3%(7만9743명), 60대 9.9%(6만9402명), 70대 5.2%(3만6579명), 80세 이상 5.1%(3만5561명)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4일 0시부터 27일 0시까지 주말·연휴 사흘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만489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날짜별로 27일 2만553명, 26일 2만2679명, 25일 2만1666명으로 사흘 연속 2만명 대를 기록했다. 해외입국 8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2만1972명, 김해 1만40명, 진주 7326명, 양산 6267명, 거제 4773명, 사천 2454명, 통영 2395명, 밀양 2057명, 거창 1260명, 창녕 999명, 함안 1030명, 고성 728명, 함양 679명, 하동 705명, 남해 682명, 합천 570명, 산청 488명, 의령 473명이다.

    사흘간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81명이 늘었다. 연령별로 40대 1명, 50대 3명, 60대 8명, 70대 14명, 80대 43명, 90대 12명이다. 도내 누적 사망자는 636명, 누적 사망률은 0.09%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348명이 입원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44명(치료 중 확진자 대비 0.03%)이다. 도내 병상 가동률은 50.8%다. 전재택치료자는 15만9011명이다.

    도내 코로나1 백신 1차 접종률은 87.1%, 2차 접종률은 86.1%, 3차 접종률은 63.1%다.

    한편 정부는 4월 말까지 총 46만명분의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을 추진한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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