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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자리를 지켜낸 LG

  • 기사입력 : 2023-01-10 2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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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세이커스가 서울 SK를 잡아내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LG는 10일 오후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SK과의 경기에서 85-61로 승리했다.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LG와 서울 SK의 경기,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LG./KBL/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LG와 서울 SK의 경기,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LG./KBL/

    LG는 1쿼터 이관희의 맹활약으로 리드를 잡아냈다. LG는 경기 초반 이관희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뒤 3점포까지 이어지며 5-0로 앞서나갔다. 이관희는 공격과 함께 수비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LG를 이끌었다. 그러나 쿼터 후반 들어서 LG가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내지 못하는 사이 상대에게 추격당해 17-12, 5점차까지 따라잡혔다. 경기 흐름을 빼앗길 뻔한 LG였지만, 쿼터 종료 직전 이관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20-1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LG는 구탕과 이재도의 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 LG는 SK 최준용의 연속 3점포 등을 얻어맞았지만, 이재도와 이관희가 득점을 터트리며 30-20,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1쿼터 동안 득점이 없었던 이재도는 2쿼터 활약을 펼치며 LG의 공격을 이끌었고 마레이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켜냈다. 주축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LG는 46-29로 전반을 끝냈다.

    LG는 3쿼터에서도 이관희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마레이가 연이은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LG는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LG는 흐트러진 팀을 재정비하기 위해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잠깐의 숨을 고른 LG는 곧바로 정인덕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61-4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LG의 기세는 4쿼터에서도 이어졌다. LG는 이재도와 이관희가 여전히 팀을 이끌었고 마레이 역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다. 이후 LG는 벤치 선수들을 경기장에 투입 시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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