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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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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감·소통의 장 확대

매월 다양한 분야 시민과 데이트
5개 분과 시민소통위원회 운영

  • 기사입력 : 2023-03-16 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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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가 시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공감·소통할 수 있는 채널인 ‘시민과의 데이트’와 ‘시민소통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공감, 소통의 장 확대 운영으로 시민행복지수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시민과의 데이트’는 월 1회 시장과 시민이 격의 없는 만남을 통해 시정현안 및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개선책을 모색하는 소통창구다.

    시민소통위원회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20명과 공개모집한 5개 분과회원 100명으로 구성해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한 제안 및 자문, 생활밀착형 문제 제시를 하는 소통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 ‘경제 활성화 분과’ 회의가 열리고 있다./진주시/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 ‘경제 활성화 분과’ 회의가 열리고 있다./진주시/

    ◇시민과 시장이 직접 만나는 ‘시민과의 데이트’= 시민과의 데이트는 2018년 7월 시작해 매월 개최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만나 불편사항, 여론, 지역 이슈, 시정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며, 검토가 필요하면 관련 부서를 거쳐 결과 통보 후 관리한다.

    지금까지 대학생 동아리부터 지역원로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주제로 소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지역 원로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2월에는 돌봄노동자와의 데이트 등 시민과의 데이트는 계속되고 있다.

    ◇공감·소통의 열린 시정 구현 ‘시민소통위원회’= 시민소통위원회는 2018년 12월 공식 출범한 이후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정책 제안 및 자문을 하고 있다.

    위원회는 행복한 시민, 건강한 사회, 경제 활성화, 도농 발전, 찾고 싶은 진주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과는 분과장과 시민참여 회원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5개 분과회의에서 주제 선정과 논의를 통해 의제를 발굴해 안건으로 제시하면 관련 부서에서 검토를 거쳐 처리결과를 해당 분과에 빠르게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위원회 및 분과에서 178회의 회의를 통해 자전거도로 보행로 분리 제안 등 시정 현안과 생활 불편사항에 대한 388건의 제안을 관련 부서로 전달했고, 그중 247건이 완결 또는 추진 중이다. 제안사항의 63%가 시정에 반영돼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소통 기회 확대로 시민 행복지수 높인다= 시민과의 데이트는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트를 추진한다. 온라인(SNS 등)을 통한 대상자 모집,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찾아가는 게릴라 데이트 등으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민소통위원회는 현장중심 탐방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을 통한 공무원과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시민의 공감적 문제 인식 능력을 제고해 행복지수를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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